XREAL
Vision

Meta의 기회: AI

2022년 2월 3주차 XREAL 뉴스레터

XREAL은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를 지지합니다
XREAL, 메타버스 컨퍼런스 개최
국내 최초 메타버스 학회 XREAL이 제 1회 XMC 2022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여러 연사들의 강연과 그간 XREAL 활동 결과물을 발표하고, Gather의 후원을 받아 게더타운에서 네트워킹 세션을 가졌습니다. [다시 보기 ] [오혜원]
1.
플레이스테이션 VR2 공개
소니가 자사 플레이스테이션 VR2 제품의 최종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PS5을 위해 만들어진 이 구형 제품은 유저들에게 360도 느낌을 제공합니다. 다만 아직 정확한 발매 시기나 금액은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임제민]
2.
저커버그, 언어장벽 없는 메타버스 만든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인사이드 더 랩(Inside the Lab)’ 행사에서 '범용 음성 인공지능(AI) 번역 시스템’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전 세계 모든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성주]
3.
메타버스를 통한 카카오의 해외 진출 계획
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는 자체 제작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D 아바타보다는 채팅과 이미지 기반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하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임제민]
4.
금융연, NFT 가상자산 기준 제시
지난 22일 금융연구원은 금융위원회의 연구용역 보고서 'NFT의 특성 및 규제방안'을 통해 발행 형태에 따라 NFT를 게임 아이템 NFT, NFT 아트, 증권형 NFT, 결제 수단형 NFT, 실물형 NFT 등 5가지로 분류하고 이중 '게임 아이템 NFT'와 '결제 수단형 NFT'가 특금법이 제시한 가상자산의 정의를 충족시킨다고 보았습니다. [박세린]
5.
3년 만에 정상개최 MWC…모바일업계 메타버스·AI 기술 경연
26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연결성의 촉발'을 주제로 이달 28일 개막하는 올해 MWC에는 총 155개국에서 2천여개 기업이 참가합니다. [문성주]

 이 주의 심층 분석: 메타 Meta의 기회: AI

지난 3일 Meta의 주가는 무려 26.39%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Meta 상장 이래 가장 큰 일일 하락 폭임에는 물론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시가총액 손실액으로 사상 최대 규모에 이릅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300조 원을 잃은 Meta ...
위는 지난 주 저희 뉴스레터 심층분석의 시작입니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지금 Meta와 저크버그의 메타버스 비전에 관해 회의감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저크버그의 메타버스는 한계를 다한 것일까요?

[닷컴 버블과 메타버스]

위 그래프는 나스닥의 역사로 2000년에 있었던 닷컴 버블을 명확히 볼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 이끄는 Web3 혁명은 Web2.0 혁명과 자주 비교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메타버스 또한 2000년 초의 닷컴버블과 비슷한 형태로 산업에 많은 버블이 꺼져있다고 합니다. 닷컴 버블은 회사들이 인터넷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서비스를 만들었지만 실제로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지않고 경제적으로 가치 없는 서비스들이 많은 투자를 받으며 생겨 현재 메타버스 버블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Meta는 최근에 AI를 이용한 여러 기술들을 선보이며 Meta가 만드는 메타버스는 아직도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능들을 추가해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아래에서 Meta가 최근에 발표한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을 정리해놓았습니다.

[메타의 AI 스택]

기존에 Facebook AI Research (FAIR)로 알려져 있던 메타의 AI 랩은 세계최고 AI랩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딥러닝의 3대장 중 한명인 Yann LeCun이 이끄는 메타 AI는 23일에 메타버스를 서포트하기 위한 AI기술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1.
Builder Bot
첫번째로 메타는 Builder Bot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는데요. 음성으로 이 봇에게 자신이 구상하는 가상 세계를 설명하면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봇입니다. 위의 데모 영상에서 마크 저크버그 메타 CEO는 Builder Bot을 사용해 가상 세계에서 공원과 해변, 섬을 만들었습니다.
2.
Universal Speech Translator
두번째로 선보인 메타의 AI 기술은 모든 언어를 통역해주는 Universal Speech Translator입니다.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에서 정말 다양한 나라와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말로 소통하면서 이해하지 못하는 대화들이 오갈 때가 많을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타는 모든 언어를 통역하는 기술을 접목시켜 보다 자유롭고 많은 사람과 메타버스 환경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3.
Virtual Assistant과 채팅
시리를 시작으로 많은 회사들이 디지털 개인비서와 챗봇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메타는 CAIRaoke이라는 이름의 차세대 AI모델을 활용한 디지털 개인비서 챗봇을 준비하고 있으며 보다 쉽게 개인비서와 소통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4.
AI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스템: System Cards
딥러닝은 input을 기반으로 output을 정확히 내지만 종종 중간과정을 이해하기 어려워 블랙박스라고 불립니다. 메타는 블랙박스같은 AI모델들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System Cards를 만들었다고 하며 AI 모델들을 더 쉽게 이해하고 디버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메타는 그 외로 AI Learning Alliance를 통해 머신러닝 수업들을 만들며 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으며 PyTorch를 이용한 SOTA 추천 시스템들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Self-supervised learning과 슈퍼 컴퓨터 개발에 전념하고 AI를 이용해 더 많은 기능들을 추가있습니다. Meta는 이런 기술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쉽게 메타버스에 접근하고 보다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것입니다.

[메타버스를 위한 인터페이스: Voice]

위의 기능들을 보면 메타는 AI기술을 선도하며 메타버스 환경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중요한 포인트는 유저들이 앞으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컴퓨터와 대화하는 인터페이스가 기존에 사용한 것과 명확히 달라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유저들은 speech와 손의 움직임 등 가장 근본적인 사람의 도구들을 통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소통하게 되는 미래를 이번 Meta의 데모들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메타버스를 만들기 위해 헤드셋 하드웨어, GPU, 네트워크, AI 등 다양한 기술들이 접목되어 개발되는데 아직 메타버스는 여러 부분에서 아직까지 굉장히 이른 단계에 있습니다. 특히 AI와 자연어처리를 이용한 보이스 인터페이스에 관한 비전을 제시한 Meta를 보면 메타버스는 여전히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버블이 끝나고도 살아남는 가치있는 서비스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 외 흥미로운 기사들
만드는 사람들
메인라이터: 이아담
서포팅라이터: 오혜원, 문성주, 임제민, 박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