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EAL
Vision

도둑걱정 없는 무인상점이 있다!?

2022년 2월 1주차 XREAL 뉴스레터

1.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realityOS’
애플이 앞으로 공개할 AR/VR 헤드셋에 적용될 ‘realityOS’의 소스코드가 깃허브에 유출되었습니다. 2023년 쯤 출시를 바라보고 있는 애플의 AR/VR 헤드셋에 기존 AR키트 프레임워크의 확장판이 적용될 수도 있지만, realityOS가 활용될 개연성이 훨씬 높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오혜원]
2.
메타버스서 국민이 정책 과정에 아바타로 직접 참여 가능해진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원격근무시스템을 시범 운용해 재택근무 출장 중에도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정부에서 가장 먼저 메타버스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무실재택원격지’ 간 공간의 장벽을 넘어서는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예정입니다. [문성주]
3.
Snap, Verizon이 손을 잡고 Super Bowl에서 XR 경험을 제공
Snap이 올해 미국 최대 이벤트인 NFL Super Bowl에서 AR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업 기업들과 협력하며 협력사들이 AR을 통해 그들의 제품들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입니다.[민효식]
4.
MS, web3.0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크립토 전문가 구인
MS가 블록체인 개발자, 크립토 전문가를 대대적으로 찾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블리자드 인수에 이어 web3.0의 영역에도 손을 뻗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혜원]
5.
컴투스 홀딩스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를 론칭하고 C2X를 통해 2023년까지 총 8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컴투스홀딩스는 유저들이 NFT를 보다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한 ‘NFT 거래소’를 오는 3월 말 오픈할 계획입니다. [박세린]

이 주의 심층 분석: 메타버스에서의 쇼핑

배달주문은 전화로, 쇼핑은 오프라인이 자연스럽던 때가 있었습니다. 허나 지금은 모바일앱을 통한 주문이 당연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앞으로는 어플보다는 메타버스가 쇼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주는 메타버스 쇼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쇼핑 트렌드: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최근 월마트가 자체 암호화폐 제작 및 NFT를 발행하고 전자제품과 개인용품들을 가상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려는 등 메타버스로의 구체적인 진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의 메타버스를 통한 쇼핑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측은 새로운 기술의 출현이 미래의 쇼핑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탐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 연구가 진행될수록 나이키, 갭, 구찌 같은 많은 브랜드들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월마트는 메타버스 요소들을 부수적으로 활용한 쇼핑 계획만을 선언했지만, 조만간 메타버스에서 상품을 직접 만져보고 고르면 집 앞으로 배송까지 오는 형태로 진화하리라 예상됩니다.
해당 영상은 2017 SXSW 페스티벌에서 월마트가 제공한 쇼핑 영상입니다. 메타버스가 급부상한 지금, 더 발전된 자체적인 메타버스 시스템에서 많은 월마트 이용자들이 쇼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메타버스로 소매상이 몰리는 이유는?]

메타버스에서의 쇼핑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소매상들이 새로운 수입 경로를 찾고 온라인 매매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면 거래가 침체된 지금, 가상세계라는 새로운 판매 경로를 통해 현 상황을 타파할 수 있습니다.
쇼핑업계는 물리적 제한이 없다는 메타버스의 큰 장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메타버스 안에서 매장을 오픈할 수 있고, 무궁무진한 디자인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브랜드에 적합한 가게를 만들어 부담 없이 소비자들의 반응을 실험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한 쇼핑 경험을 꾸준히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쇼핑에서 ‘경험’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메타버스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구매자들에게 편리함과 신뢰감을 주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한국 홈쇼핑 기업들은 이미 메타버스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TV홈쇼핑 방송을 진행하는 GS샵은 작년 11월 프리미엄 견과류 ‘오트리 고메넛츠 블라썸’ 판매 방송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오트리 생산 공장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가상 공장 투어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시청자들은 해당 상품이 만들어진 과정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실제 가게에서 판매하는 제품들과 다르게 실제로 물건을 만드는 것이 아닌, 가상 물건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비교적 친환경적이고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점도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지금 메타버스에 소매업의 많은 관심이 몰리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출처- 메타버스 플랫폼 연구소
메타버스에서 쇼핑을 주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기업들은 메타버스 플랫폼들과의 협력을 선택했는데요, 최근에 제페토에서 배스킨라빈스가 공식 맵 ‘배라 팩토리’를 론칭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케이크 만들기 미션’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메타버스를 통해 자사의 제품들을 접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권을 제페토에서 받을 수 있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추첨 이벤트도 열리는 등, 현실세계에서 제품을 사는 행위를 가상세계와 연결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여러 활동들을 기획하며 천천히 가상세계로의 기업 영역을 확장하여 가까운 미래에 제페토에서도 배스킨라빈스 제품을 주문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쇼핑 문화의 미래]

이렇게 메타버스에서 시작된 쇼핑은 새로운 형태의 거래 방식을 형성하며, 이에 따른 다양한 소비 방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기회를 위해 대형 브랜드 및 기존 오프라인 마트들도 메타버스로 몰리고 있으며, 발전된 메타버스의 기술과 더불어 자유롭게 메타버스 속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문화가 미래에는 자연스러워질 전망입니다. 이미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상점들이 교류를 시작한 만큼, 쇼핑의 선택지가 넓어지며 쇼핑 문화 전반이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임제민]
참고자료
그 외 흥미로운 기사들
만드는 사람들
메인라이터: 임제민